길러낼 것인가 걸러낼 것인가
2021/10/04
수능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생 수능을 안 볼 줄 알았는데, 막상 다가오니까 슬슬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 글을 쓰면서 제 고등학교 3년을 쭉 돌아보았는데.. 확실히 다시 할 짓은 못 됩니다. 물론 학교 다니면서 소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심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지만, 상대평가로 대표되는 지금의 성적 시스템은 꽤나 잔인한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내신도, 다가오는 수능도 모두 남을 밟고 올라서야 자기가 살아남습니다. 교육은 가르치고 길러내는 일이어야 하겠으나, 적어도 제가 경험한 교육은 걸러내는 일에 가까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제 고등학교 3년을 쭉 돌아보았는데.. 확실히 다시 할 짓은 못 됩니다. 물론 학교 다니면서 소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심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지만, 상대평가로 대표되는 지금의 성적 시스템은 꽤나 잔인한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내신도, 다가오는 수능도 모두 남을 밟고 올라서야 자기가 살아남습니다. 교육은 가르치고 길러내는 일이어야 하겠으나, 적어도 제가 경험한 교육은 걸러내는 일에 가까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