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정집

홍현정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22/03/22
오랜만에 친정집에 왔어요.
간만에 아침잠도 자보고 남이해준 밥고 먹어요.
그치만 다이어트는 남이 애봐줄때가 적기라 
한끼만 먹고 한끼는 다이어트식으로 해주었어요.
내집에선 눈치껏 잠깐만 봐줘 하고는 동네한바퀴 얼른뛰고
아파트 꼭대기까지 오르고 땀뻘뻘 흘리고와도
급하게 후다닥 내할일이 태산인데
친정에선 동네를 뛰고와도 깔깔깔 웃고있고
옆동네까지 걷고와도 깔깔깔 웃고있네요.
저도 여유있으니 친정아빠한테 친근하게 대해주고
엄마한테도 여유롭게 대해주고 싶어요.
팍팍했던 저를 돌아보며 아이들에게도
더 잘해주려구요.
평소에도 실력발휘좀 하고 살아야 하는데
전투적으로 살다가 친정오니 제가 순한양이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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