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예술 작품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한 낫 쓰레기로 취급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포장지든 선물 상자든 예쁘면 무조건 소장각이 됩니다.
부피가 크다면 사진으로 찍어 소장하기도 하죠.
그러나 주위에 그런 사람들도 같이 살고 있지 않은가요?
쓰레기를 왜 안 버리고 서랍에 모아놓고 있냐고.
이게 누구 작품인지 아냐고 미술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작품인데 이렇게라도 소장하고 싶다고 하면 그거 가지고 있으면 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냐.
네 우리네 어머니들 입니다.
자식들 뒷바라지 하기 위해 예술의 '예'자도 모르고 그저 자식 잘되길 바라는 우리 어머니들요.
저는 이렇게라도 예술 작품이 디자인 된 제품들이 나오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모르셔도 내가 우유를 사서 거기에 디자인 된 작품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