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던 몸을 일으키다.

자근행복 · 작은 행복을 찾으며 살고 싶어요
2022/04/06
격리 이후 한 달 정도가 흘렀다. 
한 달 동안 독서, 운동, 투자 공부, 글쓰기 모두 손도 대지 않았다. 
축 쳐져 퇴근 후 누워있기만 했다.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다.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의미 없다고 느껴진다. 탄탄했던 기록에 공백이 생기는 순간 무너진다.
스스로에게 조금의 틈도 용납하지 않는 무자비함까지 더해진다면, 결국 다시는 손도 대지 않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이제 안다. 
어설프고 엉성한 기록들도 쌓인다는 것을.
공백? 까짓것 내가 다시 시작하기만 한다면 잠깐의 휴식이 될 뿐이다.

완벽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한 달 동안 누워있었던 몸을 일으켰다. 
오랜만에 숨이 차게 달려 보았다. 

휴식은 충분했다. 다시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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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매일의 작은 행복을 기록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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