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흔한밤별이야기
흔한밤별이야기 · 밤별이 엄마
2022/03/31
파친코라는 책을 작년에 읽었다 
요즘 드라마도 나오고 문득 생각이 많아졌다 

외할머니 얘기다. 
엄마의 엄마는 
오빠가 어릴때 죽고 할머니의 아버지는 
꿈을 꾸었다 

아빠 내가 다시 태어날께 
그리고 할머니가 태어났다 
일제시대에 할머니는 
기집애라 재수가 없다고 할아버지가 
일본에 제처자리에 시집을 보냈다

10대.. 곱디고운나이에 늙은이에게
그러나 애도 못낳고 남편이 죽어....
쫓겨 돌아왔다 

내 기억에 할머니는 일본말을 많이 알았다 
우리에게 화투도 가르쳐줬고 
담배도 길다란 막대에 피셨던게 기억난다

 할머니는 내가 19살때 당뇨로 관리가 소홀해 돌아가셨다 

외삼촌과 엄마는 사이가 안좋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는 만나지 않았다 

할머니가 이모까지 애 셋을 키우지 못하고 
딸 둘을 남의집 식모살이를 보냈다고 했다
이모는 할머니가 식모살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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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엔 별이 있지 밤에는 별이 있지 밤이에겐 별이가 있지 강아지별로 갈때까지 보호자 되기 밤이 수컷 포메라니안 2.7kg 별이 암컷 사모예드 7kg (더 커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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