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_Park
Ryan_Park · 필신기독야(必愼其獨也)
2022/04/21
저희 장인어른도 다섯 살 둘째 딸을 정말 예뻐합니다.  
그걸 알고 있는지 지금도 혼이 나면 '할아버지, 할아버지' 목 놓아 웁니다. 어르고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데, 할아버지 목소리를 들으면 거짓말같이 웃곤 합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 이별을 하게 되면,
아직도 늦은 밤까지 일하시는 할아버지가 집으로 오시면 '할아버지, 할아버지!' 방방 뛰면서 달려가던 것처럼, 우리 둘째 딸도 할아버지를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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