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먹었다.

쾌지나
2022/06/16
나무딸기(산딸기)

🌿

몇 년 전부터 엄마 밭에 나무딸기가 나기 시작했다.
엄마가 심은 적도 없는데 밭 중간에 나길래 밭 가장자리로 옮겨 심으신 것이 매년 열매를 내고 죽고 또 그 다음해에 바로 옆자리에 새나무가 자라서 열매를 내고 또 죽고…
그렇게 3년을 계속 열매를 내고 그 해 겨울에 죽고 새나무가 다시 다음해 봄에 살고를 반복하는 중에 이번 해에는 꽤나 많은 열매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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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가 계시는 곳은 여주 시골.
주변엔 딱 부모님집 빼고 두 가구가 살고 있고 주변으론 온통 논,밭,과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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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청정 지역에서 약도 안 친 이 귀한 나무딸기(산딸기)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을 보시고 딸 생각이 나셨는지 최근 전화통화 할 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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