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6/21
사람이 모이는 곳은 유기체같다고 생각해요. 아주 어릴 땐 대통령이 될끄야! 같은 크고 푸른 꿈을 꾸지만, 점점 사춘기를 지나며 얘는 과연 뭐가 되려나 싶은 알쏭 달쏭한 시기를 지나서, 멋진 성년의 시기를 보낸 후 또 나이들어 왜소해지고 사라지는.

그 와중에 온갖 어른들의 조언과 잔소리 등의 아주 일부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본인 하고싶은 대로 하게 되더라 싶기도 합니다.

아직은...  활짝 핀 성년의 시기라기 보다는 사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팩 하고 토라져 방문을 쾅 닫기도 하고, 또 다시 나와 어울리며 깔깔대기도 하고, 그 속을 당췌 알 길도 없는...

저는 그냥 아직은 시간이 남았겠거니 하며, 이곳의 일원으로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자라며 가지는 여러 꿈들처럼 생겼다 사라지고 왔다 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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