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로이 ·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
2022/06/22
술 한번 남들처럼 마셔 봤으면...
늦은 시간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그런데 혀가 살짝 꼬여 있더군요. 오랜만에 술 한잔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생각나서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서로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얼굴 본지도 두 달이 다 되어 갑니다. 내일 출근해야 되는데 술 너무 많이 마신 거 아니냐고 하니 조금 힘든 일이 있어 마셨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친구가 묻더군요 (야 너는 스트레스 쌓이면 뭘로 푸냐 기분 좋아도 ~술!기분 나빠도 ~술! 스트레스 쌓여도 ~ 술! 그리고~ 담배! 야 이거 없으면 스트레스 뭘로 푸냐)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집에 다 왔다며 다음에 한번 보자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그러고 보니 술도 못 마셔 ~ 마셔 봤자 맥주 500cc 담배도 끊은지 11년 남들처럼 스트레스가 쌓이면 풀 수 있는게 없더군요. 저도 술 잘 마시는 사람 보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홀짝 홀짝 물 마시듯이 마시는 걸 보면 저도 저렇게 한번 마셔 봤으면 할 때가 있죠. 시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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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 글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그네
2022/06/22
답글: 술 한번 남들처럼 마셔 봤으면...
생활/사건사고+2
저랑 같은 상황이신거같아요 ㅎㅎ 담배도 끊은지 몇년되었는데 술도 잘 못마셔요
술 잘마시는 사람이 정말 부러울때가 많아요.
어쩔때는 만취해서 스트레스를 싹 날리고 싶은데 만취가 안돼요.. 못넘기겠어요 ㅎㅎ
그나마 걷기운동을 경보처럼 해서 좀 날리고는 있는데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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