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구라다

이종철
이종철 · 전문 에끄리뱅
2024/05/10
<깜보와 함께 한 11년>(얼룩소)을 읽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읽은 소감이 거의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아직 이 책의 진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SBS의 '동물농장'이나 개통령 이야기와 달리 개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와 함께 한 삶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기술한 것이다. 과문한지 모르지만 이런 쪽으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나온 책이다. 그런데 낭중지추(囊中之錐)라고 드디어 단톡방에 이런 소감이 올라왔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인사다.

"깜보의사회성 ^^  강아지 이야기를 통해 인문 사회학 정치학 철학 이야기를 쉽게 재미있게 하시는군요. 시작부터 깜보가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가 나와서 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선배님을 대한민국의 3대 이야기 꾼으로 모십니다. 3대 구라  로 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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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비판》와 《일상이 철학이다》의 저자. J. 이폴리뜨의 《헤겔의 정신현상학》1(공역)2, G. 루카치의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 전4권을 공역했고, 그밖에 다수의 번역서와 공저 들이 있습니다. 현재는 자유롭게 '에세이철학' 관련 글들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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