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가능성
2024/01/07
네 번째 불연속이란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뜻한다. 다시 말해 인간과 기계가 연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속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인간의 몸은 끊임없이 도구로서 사물과의 관계를 맺고 행위를 하게 되는데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주체적으로 넓혀나간다. 도구는 인간이 행위를 하는 데 있어서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인간과 세계 사이를 매개하는 수단, 즉 미디어가 된다. 이러한 도구가 정교화하고 발전한 것이 곧 기계이다. 그러나 단지 ‘사용’만을 위해 수동적으로 존재하는 도구와는 달리 기계는 인간의 의지를 넘어 스스로 진화하고 서로 기능적으로 연결되기까지 한다. 이렇게 연결된 기계는 세계를 확장하려는 인간, 그리고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다.
인간은 의지적으로 세계를 넓혀가는 동시에 여기에 자신의 욕망을 투영한다. 기계가 인간의 욕망을 가장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됨으로써 인간은 기계에 의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목적과 수단이 전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인간이 기계를 만들지만 기계가 인간을 만들...
@똑순이 예술이나 재연 분야에서 미래 기술 사회를 디스토피아적으로 전망하는 것 보면 기본적으로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공포심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거 보면 많이 무서워요. ㅠㅜ
@빅맥쎄트 앗! 꼭 써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실컷 님~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러시아 영화 16부작 '그녀 안드로이드' 를 보았습니다.
주인공 AI 아리사 는 혼자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생각을 하는 로봇으로 나왔는데요 물론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세상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되더군요.
시간이 흐르면 실현 가능할것 같아서 무섭기도 했습니다ㅠ
@실컷
AI를 소심하게 까는(?) 글을 어렴풋이 구상만 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ㅎㅎ
@실컷
AI를 소심하게 까는(?) 글을 어렴풋이 구상만 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ㅎㅎ
@똑순이 예술이나 재연 분야에서 미래 기술 사회를 디스토피아적으로 전망하는 것 보면 기본적으로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공포심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거 보면 많이 무서워요. ㅠㅜ
@실컷 님~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러시아 영화 16부작 '그녀 안드로이드' 를 보았습니다.
주인공 AI 아리사 는 혼자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생각을 하는 로봇으로 나왔는데요 물론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세상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되더군요.
시간이 흐르면 실현 가능할것 같아서 무섭기도 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