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문 안쓰려는 엠지 벙키판사... 기막히고 코막힌 법원 신 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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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3/29
[사진=연합뉴스]

☞ '꼰대 벙커판사'를 뛰어넘는 '엠지 벙키판사' 새로운 법원 천태만상 풍속도
☞ 실연당했다고 한 달간 재판 제끼는 건 애교
☞ 이혼했다고, 스포츠 대회 출전한다고 “3개월간 판결문 못쓰겠다"는 엠지 배석판사
☞ 엠지 배석 판사가 꼰대 부장 판사를 괴롭혀 구축(驅逐)하는 웃지 못할 일도...

'보수의 강심장'으로 불리는 법원조직에서도 새로운 엠지 세대 판사의 영입으로 젊은피 수혈은 바람직하단 평가를 받는다. 반면에 판결문 쓰기 등 재판일을 법꾸라지처럼 이리저리 빠져 나가는 젊은 판사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작용도 심각하단 전언이다. 종전까지 법원에서는 부당하게 일을 많이 시키고 권위적으로 재판부를 운영하는 '꼰대 부장판사'를 골프 코스의 기피 1순위 장애물 ‘벙커(Bunker)’로 불렸다. 벙커는 젊은 배석 판사의 기피 1순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전이 벌어졌다. 한 판사는 “법원마다 나타나는 '꼰대 벙커 판사'를 뛰어넘는 ‘엠지 벙키 판사' 사례들은 황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벙키Bunkie’는 벙커(Bunker•함정)+루키(Rookie•신인)의 합성어다. 일을 맡겨도 제대로 결과를 내놓지 않는 젊은 판사를 뜻한다. 부장 판사들이 함께 근무하기 싫은 1순위 후배 배석판사를 가리킬 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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