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딩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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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ged_ego · 첩보원
2024/03/18
말을 길게 멋을 부려 쓰면 깊이가 있을 거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 쉽다. 깊이에 대해서까지는 생각지 않더라도 어쨌거나 적당한 동조를 구하기는 훨씬 수월해진다.

가끔은 종종 헷갈리기도 한다. 이게 정말 맞는 말인 건지 그냥 멋드러지게 써 놓은 개소린 건지, 이 사람이 신뢰할만한 사람인지 망령이 든 사람인지, 헷갈리는 것이다.

그럴 땐 그 사람이 쓰는 단어를 눈여겨보면 된다. 

아무래도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보니 요즘은 얼룩소 메인페이지에도 정치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좌파‘나 ’빨갱이‘ 같은 말이 언급된 글은 무조건 거른다. 그런 표현을 쓴 정치 관련 글치고 굳이 그런 표현을 꼭 써야만 하는 이유가 보이는 글을 본 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런 표현을 써가며 자신의 논리를 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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