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들에게 정신적 문제가 생기면...: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5/29
바텐베르크의 앨리스는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와 그의 아내인 헤센의 빅토리아의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매우 사랑받는 아이였는데, 증조할머니인 빅토리아 여왕은 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증외손녀를 특별히 아껴서 심지어 손녀보다 대놓고 더 예뻐할정도였습니다.
 
앨리스는 어려서부터 엄청나게 예뻤고 자라면서는 유럽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주중 한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앨리스에게는 문제가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앨리스가 청각장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왕족들에게 장애는 매우 치명적이었는데 그나마 앨리스는 헤센 대공 가문의 방계 가문 출신이지만 핵심 왕족이 아니어서 좀 나았지만 일반적으로 장애를 가진 경우에는 대중에 나서지 못햇었습니다. 앨리스의 경우 아주 어린시절 청각장애를 발견했고 어머니 빅토리아가 열성적으로 아아의 교육에 집중해서 독순술을 익히게 하고 남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교육했습니다. 이 덕분에 앨리스는 독순술로 여러개 나라말을 했을뿐만 아니라 처음 만난 사람은  그녀가 단지 늦게 말하는 사람이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거의 생각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앨리스는 어머니의 열성적 교육도 있었지만 스스로도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 만난 사람들은 앨리스가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가 될수 있었을 것입니다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왕자비

하지만 이런 강한 의지를 가진 앨리스에게도 삶의 고난을 헤쳐나가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정신적 문제로 나타나게 됩니다.

앨리스가 삶에 대해서 힘들어하기 시작한 때는 아마도 1차 세계 대전때였을 것입니다. 1차대전은 친척들인 유럽의 왕족들간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리스 왕가는 1차 대전중 그리스에서 쫓겨나기까지 했었습니다. 망명생활 자체가 앨리스에게 고난이었을뿐만 아니라 1차 세계대전 와중에 일어난 러시아 상황 역시 앨리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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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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