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90도 ‘폴더 인사’는 굴복이었나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4/01/25
한동훈은 입장 고수, 용산은 역풍만 맞고 봉합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 점검 일정을 함께 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최근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것은 양쪽의 사전 조율에 따른 것이었으니 두 사람은 화해를 작심하고 간 것이다.

그런데 한 위원장의 ‘폴더 인사’’가 눈길을 끌면서 여러 얘기들을 낳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기다리던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자 90도로 허리를 숙이는 ‘폴더 인사’를 했고, 윤 대통령은 반갑게 악수를 하며 한 위원장의 어깨를 한 차례 두드리기도 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을 보면 한 위원장이 충성을 맹세하고 윤 대통령이 고개 숙인 한 위원장을 품어주는 모습이다. 그래서 야당에서는 ‘한동훈의 굴복’이라는 야유를 보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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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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