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0
그런데 어느 순간 만물박사 같은 시사 평론가의 온갖 평론이 이 매체의 논조인 듯 상단에 노출되기 일쑤이고
대안 언론의 의제 설정이 필요하고 그러한 노력이 중요하게 평가 받아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과거에 나름대로 대안 언론을 표방한 매체 중 하나의 편집장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일전의 글에서 밝혔듯, 기성의 매체에 오르내리는 일들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넓히는 것도 대안 언론의 중요한 역할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만물박사 평론이 그것에조차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하면 그것은 저의 역량 부족이겠지요.
제가 글을 올린 초기에도 이런 저런 말씀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러면 이런 이유로, 저러면 저런 이유로 이 사이트와 맞지 않는 것이라고들 하시니 저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김종현 사람은 누구나 날파리의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김민하 님이 예외일거라는 것은 어쩌면 김종현 님의 희망과 허상일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 그것 정도는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매번 메인에 있었는데 어제는 앞부분에 잘 안 보이길래 '김민하'라는 사람을 검색해서 최근에 쓴 글을 읽었어요. 그 사람이 보여준 오만과 핑계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전 김민하라는 사람이 누군지 전혀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시사평론가더라고요? 정당인이었다가 시사평론가가 되었는데 어느 소개에서 '곤궁', '빈곤'같은 단어를 봤습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거나 그랬다고 사람들이 오해를 했었나 보네요. 어쨌거나 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력이 인터넷상에 존재하는데 얼룩소에서 돈 이야기 말고는 얻은 것이 없다는 오만함에 웃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글을 안 봤으니 얻은 것이 없겠죠.
절필에 대한 핑계에서는 화가 났습니다. 평론가는 말 그대로 평론을 하는 사람입니다. 진중권, 유시민, 강준만, 김어준 같은 사람들을 평론가라고 하죠? 잘 몰라서 묻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읽었어요. 평론가가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적 평론에 기분 나쁘다고 '너 때문에 글을 안 쓴다'라고 절필을 선언하는 것은 굉장히 아마추어 같은 태도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너 때문이야'라고 하고 나가버리면 그 평론가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함께 평론가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표출한 사람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기 때문이죠. 과도한 추종자들의 비난과 조롱에는 예의도 없고 전후상관성을 따지려드는 신중함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 상대방을 남겨둔 채 떠나는 행동은 올바른 행동이라 할 수 있을까요?
글을 쓰지 않는 이유로 자신을 들지 않고 남을 드는 행동은 핑계입니다. 떠나는 이유는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있을 테니까요. 실질적인 불만이나 이유는 숨겨두고 남 탓을 하면 그럴듯해 보이니 쉽게 떠날 수 있잖아요? 심지어 돈 이야기. 제가 알기로 얼룩소에서 돈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얼룩소 운영진입니다. 왜 운영진에게 분노를 터트리며 돈 이야기만 하냐고 외치지 않는 것일까요. 왜 진보를 외치는 김민하 평론가는 작고 약한 개인에게 화살을 돌린 것일까요? 한 개인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할 정도라면 그가 평론을 하며 야기한 그리고 앞으로 야기할 수많은 불편을 감당해야 하는 위정자들은 김민하 님과 친분이 있어서 참아주고 있는 것인가요?
제가 김민하 님을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온 것은 공덕포차라는 기사였어요. 기사 안에는 유튜브 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재생하니 언론사에서 홍보하는 양파즙을 먹으면서 시사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어요. 얌전히 양파즙을 먹으며 홍보에 동참하는 모습과 사용자 한 명의 평이 불쾌하다며 절필을 선언하는 글에서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양파즙을 먹으며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돈을 버는 행위는 숭고하고 글을 돈으로 보고 공정함을 따지는 행위는 저열한 것일까요. 무급 노동 전문가로서 말씀드리자면 도긴개긴인데 누가 누굴 탓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오만과 핑계가 진보 평론가의 모습이라면 전 차라리 보수를 선택하겠어요.
https://alook.so/posts/OEtOe8y
늘 남들에게 향하던 말이 자신에게 돌아 오면 아픈 법이지요. 이곳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은 저 하나가 아닙니다. 단지 그것들이 눈에 띄지 않았겠지요. 김민하 님의 글을 품평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유는 방송에서 보는 논조 부터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호불호는 그저 서로의 호기일 뿐이니까요. 주류의 비평에서 밀려 났다는 표현이 불편하셨다면 유감이지만, 포지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만물박사'의 논평은 김민하 님 글에 대한 비판이 맞지 주류의 비평에서 밀려난 분은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중첩되어 들렸다면, 그것은 해석한 사람의 몫이겠지요.
그러나 글의 무게를 떠나 매일 같이 논설주간 처럼 상단에 게시되는 '의제 설정'에 비판을 한 것 뿐입니다. 이곳에서 보라색 '인증'을 달아 준 필자들의 운명일지도 모르지요. 솔직히 김민하 님의 논평과 비평은 '숨김 처리'하는 글들이었습니다.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제 개인의 생각에 다른 반론이 있다면 거증을 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내가 편집장을 해봤는데'의 '~라떼'라면 곤란한 심정입니다.
그만 두시든 아니든은 상관없는 일입니다. 팔로잉 0명의 이어진 글에 댓글없는 분이 '소통'을 이야기하실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이 또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를 포함 이곳에 '돈'때문에 글을 솔직하게 쓰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 일들이 비루하고 비참한 일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플랫폼'이며 이 곳에 글을 쓰고 시간을 투여한 모두가 공급자이자 소비자가 됩니다. 그 노동의 가치가 어느 의도로 인해 왜곡되고 폄하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늘 남들에게 향하던 말이 자신에게 돌아 오면 아픈 법이지요. 이곳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은 저 하나가 아닙니다. 단지 그것들이 눈에 띄지 않았겠지요. 김민하 님의 글을 품평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유는 방송에서 보는 논조 부터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호불호는 그저 서로의 호기일 뿐이니까요. 주류의 비평에서 밀려 났다는 표현이 불편하셨다면 유감이지만, 포지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만물박사'의 논평은 김민하 님 글에 대한 비판이 맞지 주류의 비평에서 밀려난 분은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중첩되어 들렸다면, 그것은 해석한 사람의 몫이겠지요.
그러나 글의 무게를 떠나 매일 같이 논설주간 처럼 상단에 게시되는 '의제 설정'에 비판을 한 것 뿐입니다. 이곳에서 보라색 '인증'을 달아 준 필자들의 운명일지도 모르지요. 솔직히 김민하 님의 논평과 비평은 '숨김 처리'하는 글들이었습니다.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제 개인의 생각에 다른 반론이 있다면 거증을 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내가 편집장을 해봤는데'의 '~라떼'라면 곤란한 심정입니다.
그만 두시든 아니든은 상관없는 일입니다. 팔로잉 0명의 이어진 글에 댓글없는 분이 '소통'을 이야기하실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이 또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를 포함 이곳에 '돈'때문에 글을 솔직하게 쓰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 일들이 비루하고 비참한 일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플랫폼'이며 이 곳에 글을 쓰고 시간을 투여한 모두가 공급자이자 소비자가 됩니다. 그 노동의 가치가 어느 의도로 인해 왜곡되고 폄하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김종현 사람은 누구나 날파리의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김민하 님이 예외일거라는 것은 어쩌면 김종현 님의 희망과 허상일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 그것 정도는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매번 메인에 있었는데 어제는 앞부분에 잘 안 보이길래 '김민하'라는 사람을 검색해서 최근에 쓴 글을 읽었어요. 그 사람이 보여준 오만과 핑계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전 김민하라는 사람이 누군지 전혀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시사평론가더라고요? 정당인이었다가 시사평론가가 되었는데 어느 소개에서 '곤궁', '빈곤'같은 단어를 봤습니다.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거나 그랬다고 사람들이 오해를 했었나 보네요. 어쨌거나 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력이 인터넷상에 존재하는데 얼룩소에서 돈 이야기 말고는 얻은 것이 없다는 오만함에 웃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글을 안 봤으니 얻은 것이 없겠죠.
절필에 대한 핑계에서는 화가 났습니다. 평론가는 말 그대로 평론을 하는 사람입니다. 진중권, 유시민, 강준만, 김어준 같은 사람들을 평론가라고 하죠? 잘 몰라서 묻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읽었어요. 평론가가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적 평론에 기분 나쁘다고 '너 때문에 글을 안 쓴다'라고 절필을 선언하는 것은 굉장히 아마추어 같은 태도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너 때문이야'라고 하고 나가버리면 그 평론가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함께 평론가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표출한 사람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기 때문이죠. 과도한 추종자들의 비난과 조롱에는 예의도 없고 전후상관성을 따지려드는 신중함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 상대방을 남겨둔 채 떠나는 행동은 올바른 행동이라 할 수 있을까요?
글을 쓰지 않는 이유로 자신을 들지 않고 남을 드는 행동은 핑계입니다. 떠나는 이유는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있을 테니까요. 실질적인 불만이나 이유는 숨겨두고 남 탓을 하면 그럴듯해 보이니 쉽게 떠날 수 있잖아요? 심지어 돈 이야기. 제가 알기로 얼룩소에서 돈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얼룩소 운영진입니다. 왜 운영진에게 분노를 터트리며 돈 이야기만 하냐고 외치지 않는 것일까요. 왜 진보를 외치는 김민하 평론가는 작고 약한 개인에게 화살을 돌린 것일까요? 한 개인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할 정도라면 그가 평론을 하며 야기한 그리고 앞으로 야기할 수많은 불편을 감당해야 하는 위정자들은 김민하 님과 친분이 있어서 참아주고 있는 것인가요?
제가 김민하 님을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온 것은 공덕포차라는 기사였어요. 기사 안에는 유튜브 영상이 하나 있었습니다. 재생하니 언론사에서 홍보하는 양파즙을 먹으면서 시사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어요. 얌전히 양파즙을 먹으며 홍보에 동참하는 모습과 사용자 한 명의 평이 불쾌하다며 절필을 선언하는 글에서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양파즙을 먹으며 시사프로그램에 나와 돈을 버는 행위는 숭고하고 글을 돈으로 보고 공정함을 따지는 행위는 저열한 것일까요. 무급 노동 전문가로서 말씀드리자면 도긴개긴인데 누가 누굴 탓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오만과 핑계가 진보 평론가의 모습이라면 전 차라리 보수를 선택하겠어요.
https://alook.so/posts/OEtOe8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