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서 괴롭힌거라고요?
2024/05/22
자꾸만 괴로운 일이 생긴다.
힘들고 억울한 일상이 왜이리 쉬지 않고 닥치는지.
양육비판결에도 상대방이 제멋대로 굴더니 역시나 똑같다.
가해자들 세상이라더니, 나는 왜 늘 좋게만 생각했을까.
아이의 학폭문제가 쌍방 처리가 됐다.
아이에게 결과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다.
그렇잖아도 억울하다며 몇날 며칠 속상해하던 아이에게 뭐라고 해줘야할지.
화해하고 용서를 해줬으면 했는데 아이 마음이 택도 없었다.
그만큼 아이는 상처가 큰데.
위원회가 열렸을때 처음 어떤 남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런 결과가
이미 결정되어 있던 말씀이셨구나하고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조사관은 대체 왜 그런 말을 했던건지.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왜 지속적인 놀림을 당하고도 이런 결과를 받아야하는건지.
누구를 위한 결과인지, 과정과 모...
힘들고 억울한 일상이 왜이리 쉬지 않고 닥치는지.
양육비판결에도 상대방이 제멋대로 굴더니 역시나 똑같다.
가해자들 세상이라더니, 나는 왜 늘 좋게만 생각했을까.
아이의 학폭문제가 쌍방 처리가 됐다.
아이에게 결과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다.
그렇잖아도 억울하다며 몇날 며칠 속상해하던 아이에게 뭐라고 해줘야할지.
화해하고 용서를 해줬으면 했는데 아이 마음이 택도 없었다.
그만큼 아이는 상처가 큰데.
위원회가 열렸을때 처음 어떤 남자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런 결과가
이미 결정되어 있던 말씀이셨구나하고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조사관은 대체 왜 그런 말을 했던건지.
중간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왜 지속적인 놀림을 당하고도 이런 결과를 받아야하는건지.
누구를 위한 결과인지, 과정과 모...
@살구꽃
어제 그곳에 전화를 했어요.
우연찮게 협회장님과 통화를 했답니다.
결과가 나온 이상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폭위를 없애고자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뜻에 동의를 했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억울함만 남았네요.
그래도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HG(엄마) 님께서는 학교에서의 결과를 듣고 마음이 힘드시고, 아이에게 차마 어떻게 말을 해야할 지 모르시는 난처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야근을 해서 이제야 'SHG'님의 글을 봅니다.
(아이들 간의 사건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식으로 해결되며, 결정된 것에 관한 사항은 여기에 있는 글로 객관적 판단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정확한 상황을 모른 체 어느 쪽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도움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입장에서 방해가 되기에 미리 말씀 드립니다.)
분명 억울한 부분이 있고, 오해의 부분도 있는 것 같다는 마음이 드는데,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서 문제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모로서 마음이 속상하시다는 것이 글로 많이 느껴지네요.
세상은 때로 공평하지 않습니다. 사실 학생들의 문제는 대부분 부모 교육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것을 아이들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게 해결하려는 것을 역이용하는 상대 부모의 입장은 어쩌면 자기 방식대로 하려는, 빠져 나가는 방법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을 시켜서 사과하게 한 건 상대방 부모의 미리 계획된 것 같습니다.
억울한 상황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어떻게 설명하기가 정말 어렵고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에게 부모로서 학교에서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진정한 마음을 자녀가 느끼게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비록 공정하지는 않지만 이 상황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한다면 상처를 덜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는 받았을 때보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와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면서 이 문제 뿐 만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서의 일들을 함께 나누고 격려해 주는 어머님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는요.? 최선을 다하여 자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자녀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올바른 기준과 가치를 가지고 평생 살아갈 것임을 기억하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어머니의 양육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살구꽃
검색해보니 이곳에도 있네요.
알려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드린다는 말씀만 드리는군요.
여러가지로 이혼과정과 시설에서의 일들과
학교일까지 참으로 세상이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어떤 분께서 아이들 포기하지말라고 격려해주셨는데
집에 오니 또 이런 일이.
학폭 일은 처음 겪는 일이라 저도 대응방법을 생각중이예요.
전학온 아이 입장과 이미 무리가 있는 아이 입장은 다르거든요.
상담 받아볼께요.
애들끼리 사과시켜야하는데
학교선생님 시켜서 사과해놓고 뒤에 가서 빠져나갈려고 거짓말 만들어서
당한것처럼 맞폭으로 대응하니 어찌나 어이없는지.
저렇게까지 감싸고 싶으셨을까 싶어서 좋게 말한건데 상황이 이상해지네요.
아무튼 내일 그곳에 연락해보겠습니다 너무 막막한데 감사합니다!
엄마님,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읽는 저도 안타깝네요. 결정이 난 거라면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건가요? 거주하고 계신 곳에 혹시 참교육학부모회(지부)가 있지 않을까요. 시민단체인데요, 학폭이나 그외 다양한 문제로 상담을 받고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아주 잠시 2002년에 이곳에서 활동했어요. 나름 저도 아이들이 초중이어서 어쩜 만약을 대비하고 싶은 마음에 일을 했지만, 정말 학교라는 곳의 적나라한 폭력을 서류나 상담으로 듣기만 했는데도 얼마나 충격이 컷는지 모릅니다. 아직도 여전한 변하지 않는 학폭. 조금이나마 참-과 연계해서 억울함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살구꽃
검색해보니 이곳에도 있네요.
알려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드린다는 말씀만 드리는군요.
여러가지로 이혼과정과 시설에서의 일들과
학교일까지 참으로 세상이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어떤 분께서 아이들 포기하지말라고 격려해주셨는데
집에 오니 또 이런 일이.
학폭 일은 처음 겪는 일이라 저도 대응방법을 생각중이예요.
전학온 아이 입장과 이미 무리가 있는 아이 입장은 다르거든요.
상담 받아볼께요.
애들끼리 사과시켜야하는데
학교선생님 시켜서 사과해놓고 뒤에 가서 빠져나갈려고 거짓말 만들어서
당한것처럼 맞폭으로 대응하니 어찌나 어이없는지.
저렇게까지 감싸고 싶으셨을까 싶어서 좋게 말한건데 상황이 이상해지네요.
아무튼 내일 그곳에 연락해보겠습니다 너무 막막한데 감사합니다!
엄마님,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읽는 저도 안타깝네요. 결정이 난 거라면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건가요? 거주하고 계신 곳에 혹시 참교육학부모회(지부)가 있지 않을까요. 시민단체인데요, 학폭이나 그외 다양한 문제로 상담을 받고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아주 잠시 2002년에 이곳에서 활동했어요. 나름 저도 아이들이 초중이어서 어쩜 만약을 대비하고 싶은 마음에 일을 했지만, 정말 학교라는 곳의 적나라한 폭력을 서류나 상담으로 듣기만 했는데도 얼마나 충격이 컷는지 모릅니다. 아직도 여전한 변하지 않는 학폭. 조금이나마 참-과 연계해서 억울함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살구꽃
어제 그곳에 전화를 했어요.
우연찮게 협회장님과 통화를 했답니다.
결과가 나온 이상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폭위를 없애고자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뜻에 동의를 했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억울함만 남았네요.
그래도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HG(엄마) 님께서는 학교에서의 결과를 듣고 마음이 힘드시고, 아이에게 차마 어떻게 말을 해야할 지 모르시는 난처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야근을 해서 이제야 'SHG'님의 글을 봅니다.
(아이들 간의 사건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식으로 해결되며, 결정된 것에 관한 사항은 여기에 있는 글로 객관적 판단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정확한 상황을 모른 체 어느 쪽의 입장을 고수하는 것이 도움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입장에서 방해가 되기에 미리 말씀 드립니다.)
분명 억울한 부분이 있고, 오해의 부분도 있는 것 같다는 마음이 드는데,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서 문제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모로서 마음이 속상하시다는 것이 글로 많이 느껴지네요.
세상은 때로 공평하지 않습니다. 사실 학생들의 문제는 대부분 부모 교육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것을 아이들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좋게 해결하려는 것을 역이용하는 상대 부모의 입장은 어쩌면 자기 방식대로 하려는, 빠져 나가는 방법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을 시켜서 사과하게 한 건 상대방 부모의 미리 계획된 것 같습니다.
억울한 상황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어떻게 설명하기가 정말 어렵고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에게 부모로서 학교에서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진정한 마음을 자녀가 느끼게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비록 공정하지는 않지만 이 상황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한다면 상처를 덜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는 받았을 때보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와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면서 이 문제 뿐 만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서의 일들을 함께 나누고 격려해 주는 어머님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는요.? 최선을 다하여 자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자녀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올바른 기준과 가치를 가지고 평생 살아갈 것임을 기억하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어머니의 양육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