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정상화는 학교 숙제에 대한 존중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쏟아지는 학원 숙제를 집에서 다하지 못해서 학교에 가져와 수업시간에 학원 숙제를 하는 말도 안되는 행태가 벌어지는 것이 대한민국 학교이다.  학원 숙제가 많아서 학교는 숙제는 안내줬으면 좋겠다는 말까지도 설문조사에 적는 나라. 일하느라 너무 힘들고 바빠서 자녀 숙제까지 챙겨볼 시간이 없는데, 그런 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교사들이 숙제를 내준다는 나라. 학교가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주는 것이 부담스러운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최근에 학교 숙제가 문제가 논란이 되었나보다. 논란이라고 할만큼 많은 댓글이 달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제보자인 학부모나, 댓글을 보니 참 가관이다. 제보자의 당황스러움이야 이해하나, 저렇게 제보할 정도로 과연 저 숙제는 잘못된 것인가? 아니다. 오히려 제보자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숙제일지 모른다. 어릴 적 엄마가 아빠를 욕하고 아빠가 엄마를 욕하는 걸 가끔 들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