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로 지어진 새 집에서

몽시리
몽시리 · 유튜브 <몽실수녀의 푸드트럭> 운영
2023/09/25
지난 여름 김영욱 신부님과 중3동 새날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왔었는데 
가난한 집 방문 프로그램이 있었다. 
세 그룹이 각기 다른 마을로 다니며 
쌀과 식품을 나누었다.
다녀오신 신부님은 
깐냐집에 누워있는 갓 태어난 아가가 
마음에 밟힌다고 하시며 
시장에 가자고 하셨다. 
아기 이불도 사고 수건도 사고 먹을 것도 사서 
그 집과 이웃집들을 방문했었다. 
그 집안에 들어가 앉아보니 
천정에 구멍이 슝슝 뚫려있고  
바닥도 편평하지가 않았다. 
비가 오면 결코 안될  집이었다.
어둑어둑한 집에서 살고 있는 아픈 아버지와 그의 아내. 
그리고 갓 태어난 아기를 비롯한 8남매를 
만나신 신부님은 
간단하지만 반듯한 집을 지어주고 싶다고 하셨다. 
비를 피하고 가지런한  바닥이 있는 집.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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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골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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