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인생에서 제일 잘한선택 6
2023/10/08
이젠 정말 브런치 안하려고 했는데 나래랑 이야기하다가 이건 정말 주위 사람들과 안 나눌수 없는 내용이라서 씁니다. 우선은 얼룩소와 동시발행! 조만간 저 브런치 얼룩소로 옮겨요 :)
오늘은 제가 그래도 30년 살면서 제일 잘한 선택 6가지를 전파합니다.. 그 중에 가장 첫번째이자 제일은 독립인데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제발 독립하세요. (거의 대한독립수준...)
1/독립(부모님 도움 안받고 혼자힘으로 전세집 마련해보기)
- 자취 13년차 하지만 아직도 집 관리와 가사는 너무 힘들다 근데 해버릇해야 함.
- 여러분 설마 나이에 3자를 달았는데 아직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계시다면 제발 독립을 하는걸 추천합니다. 정말 너무 편합니다. 분명히 엄마 아빠랑 저의 경우 15년 넘게 또는 보통 20~30년 같이 사셨을텐데 한 두달 지나면 부모님 집에 갔을때 몇시간 있다가 "근데 너언제가니?" 라고 물어보는 부모님을 만나고 당황하지 말아주세요... 자기 규율이 생겨버린 나도 내 집에 일찍가고싶을테니까...
- 엄빠 집에 있는게 제일 편하다 이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제가 다 무슨말하는지는 이해합니다.
청소 빨래 설거지 방역(벌레 퇴치) 창틀 청소 전입신고 받고 집주인과 관리비 및 정화조 계단청소 등 일정 쇼부 물구멍 막기부터 시작해서 배수구 청소 변기 세면대 세탁기 청소 가구 고치기 가끔씩 전구와 안정기 갈기 그와중에 살아보겠다고 나의취향을 담은 인테리어하기 오래된 가전 당근마켓에 팔기 등등이 너무너무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들고 이런것들이 90년대생이 안해버릇해서 엄두가 안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느니 부모님이랑 살겠다 이건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봅시다. 그렇습니다 나는 편합니다. 이런걸 다 부모님이 해주기 때문에. 하지만 과연... 나이 서른가까이 먹고도 다큰 자식새끼 아직까지 뒷수발하는 부모님도 편할까요...?
편한건 나 혼자였다고 한다
- 부모님 집에 있어야 돈모아요 이런 이야기 하지마세요 돈 안모으고 있는거 제가 다 알아요.. 오히려 편하니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