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폐소공포증 경험담 정말 힘들어요 ㅠ

어허
어허 · 노인네같은 삼십대의 이야기
2022/03/11
몇주 전
경주월드로 놀러갔는데
너무 오랜만의 놀이동산이고 평소에 놀이기구를 잘 타서 들뜬 마음으로 개장시간 맞춰 입장을 했죠.

첫번째로 타고싶던 '크라크' 라는 놀이기구로 후다닥 달려가서 놀이기구 자리에 앉아서 와이프와 재밌겠다 무섭다 이런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그런데 안전바가 내려오고 고정되는 순간
갑자기 숨이 잘 안쉬어지고 아닌걸 알지만 여기서 나가지 않으면 죽을것 같은 공포감이 몰아치더라구요..하..
와이프가 무서워서 못탄다고 하는것 질질끌고 온거라
어떻게든 버티고 타보려 했는데 이건뭐.. 제가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직원에게 이야기하고 내려왔네요...ㅠ

어릴때부터 폐소공포증이 조금은 있었지만 놀이기구를 탈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아직도 그 안전바가 몸에 고정되어있는 순간을 생각하면 심장이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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