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봄

새벽령
새벽령 · 글은 내 감정을 해소하는 거울이다.
2022/03/07
마치
그런 것 같아

내가
나를 벗어나는 느낌

아직 
약간은 쌀쌀하지만

이젠
따뜻해 질거라는 안도감에 맘이 놓여

비록
작은 한톨 크기일 설렘일 뿐일지라도

멀리
창공을 노니는 저 새들처럼

우뚝
자신을 뽐내는 저 푸른 잎들 처럼

서로
가까이서 같은 몸짓으로 기지개를 피고

금세
서로 같이 피어날 거라고 믿어

점점
너와 나의 거리는 녹아 없어지고

끝내
푸른 길이 드리워질거야

그래
그렇게 새로운 풍경위에서

부디
우리의 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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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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