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 원형 형광등' 찾아 삼만리 : 오래된 가전제품 소모품에 대한 보전과 유통이 필요합니다.
2023/02/06
하필 또 '형광등'이 문제였습니다. 지난달에는 '신식 형광등'이, 이번엔 '구식 형광등'이 문제입니다. 파는 곳이 별로 없어요. 오래된 가전제품 소모품 보전과 유통이 필요해 보입니다.
형광등이 또 나갔습니다.
(우리집이 아니라 선택권이 없는-전세집입니다-집 작은 방 천장에 달린) 구식 원형 형광등이에요.
어제 저녁에 작은 방 천장에 둥그런 형광등이 나가버렸습니다. 앞번에는 마트 가서 사서 끼운거라, 남편에게 집앞 슈퍼 가서 하나 사다달라고 했습니다. 좀 있다 들어온 남편 말이 오래된 모델이라, 이제는 사는 사람이 없어 팔지 않는다더군요.
이런.. 그럼 어째요?
그랬더니 동네 철물점이나 전파사 돌아다니면 팔 수도 있다고, 내일 좀 사다달랍니다. 그 내일이 바로 오늘입니다.
아침에 아이 등원시키고, 구식 원형 형광등을 ...
@옆집기린 님,
안녕하세요! 오래된 집이라 형광등도 다 옛날꺼에요.
구식 형광등 오랜만이네요!
@JACK alooker님,
귀한 것을 구했지만; 덕분에 무릎도 덜그럭 덜그럭.. 새콤이랑 같이 자다가 @@ 방금 일어나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수고를 알아봐 주시고 ㅠ. 복 받으실껍니다 ㅜㅜㅜ.
....
@박 스테파노 님,
써주신 댓글 읽으며 무릎을 탁 쳤습니다. 아하! 아하!!! 그럴수도 있겠네요 ㅠ. 결국 형광등도 '잉크 토너'가 된셈이군요. 일부러;; 규격 맞지 않게, 새 제품을 출시해버리는거 같네요.
저같은 잔업자들 툴툴거리며, 결국에 못 바꾸겠으면 전문가 붙이고 새걸로 다 바꾸든가/ 너가 용써서 바꾸든가 ㅠ. 알아서 구하든가/ 이렇게 ㅠ 되는거군요. 이해는 가지만, 용서가 안 되네요. 에고. 할 수 없구나 합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써주시는 글은 길이와 상관없이, 그렇구나 끄덕이며 다시금 읽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형광등에게도 지지 않겠습니다.
....
@적적(笛跡) 님,
월요일부터 회식하시는 새콤아버님의 무한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작은 방은 불을 켜지 못한 상태에요. 형광등은 책상 위에서, 새콤 아빠를 오도카니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아침부터 기운 탕진해버려서 조금 자다가 일어나서, 오늘치 글을 읽고 있고요 ^^. 댓글 고마워요. 시 닮은 댓글이 엄청 근사했어요. 헌책방 책 같은 오래된 형광등이라..
댓글 고마워요.
이제 방이 다시 환해졌어요?
"소모품 사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품보다 소모품이 캥시카우가 되는 경우랄까. 프린터 잉크, 토너가 대표적일 것이고, 자동차 제너레이터 등 부품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핵심 부품을 규격부터 변경하여 호환 불능으로 만들지는 않는 것이 일종의 상도의였는데, 어느 순간 그것도 무너진 것 같아요.
스마트폰 배터리에서 액서서리들을 보면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시장 적응"을 핑계로 신기술을 낸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실제로 그것이 또다른 추가 지불을 위해 부리는 상술이라는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MS의 윈도우즈 업데이트 후 패치 서비스 종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형광등 덕분에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네요.^^
그 귀한 것을 구하셨네요.
아주 오래된 20년 넘은 백열등이 없어 비슷한 크기의 LED로 교체하고, 연결부분 손 좀 봐 준 수고비가 가뿐히 출장료 등 1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모품 사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품보다 소모품이 캥시카우가 되는 경우랄까. 프린터 잉크, 토너가 대표적일 것이고, 자동차 제너레이터 등 부품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핵심 부품을 규격부터 변경하여 호환 불능으로 만들지는 않는 것이 일종의 상도의였는데, 어느 순간 그것도 무너진 것 같아요.
스마트폰 배터리에서 액서서리들을 보면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시장 적응"을 핑계로 신기술을 낸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실제로 그것이 또다른 추가 지불을 위해 부리는 상술이라는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MS의 윈도우즈 업데이트 후 패치 서비스 종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형광등 덕분에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네요.^^
이제 방이 다시 환해졌어요?
그 귀한 것을 구하셨네요.
아주 오래된 20년 넘은 백열등이 없어 비슷한 크기의 LED로 교체하고, 연결부분 손 좀 봐 준 수고비가 가뿐히 출장료 등 1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JACK alooker님,
귀한 것을 구했지만; 덕분에 무릎도 덜그럭 덜그럭.. 새콤이랑 같이 자다가 @@ 방금 일어나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수고를 알아봐 주시고 ㅠ. 복 받으실껍니다 ㅜㅜㅜ.
....
@박 스테파노 님,
써주신 댓글 읽으며 무릎을 탁 쳤습니다. 아하! 아하!!! 그럴수도 있겠네요 ㅠ. 결국 형광등도 '잉크 토너'가 된셈이군요. 일부러;; 규격 맞지 않게, 새 제품을 출시해버리는거 같네요.
저같은 잔업자들 툴툴거리며, 결국에 못 바꾸겠으면 전문가 붙이고 새걸로 다 바꾸든가/ 너가 용써서 바꾸든가 ㅠ. 알아서 구하든가/ 이렇게 ㅠ 되는거군요. 이해는 가지만, 용서가 안 되네요. 에고. 할 수 없구나 합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써주시는 글은 길이와 상관없이, 그렇구나 끄덕이며 다시금 읽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형광등에게도 지지 않겠습니다.
....
@적적(笛跡) 님,
월요일부터 회식하시는 새콤아버님의 무한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작은 방은 불을 켜지 못한 상태에요. 형광등은 책상 위에서, 새콤 아빠를 오도카니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아침부터 기운 탕진해버려서 조금 자다가 일어나서, 오늘치 글을 읽고 있고요 ^^. 댓글 고마워요. 시 닮은 댓글이 엄청 근사했어요. 헌책방 책 같은 오래된 형광등이라..
댓글 고마워요.
구식 형광등 오랜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