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박영길
박영길 · 소소한 일상으로 초대,행복으로 물들다
2022/09/08
여름이라고 하기가.
가을이라고 하기가.
목덜미에 따가운 햇살 정통으로 맞으니
이게 어른들이 말하는,
이 햇빛이 있어야 곡식이 익는다라는
텁텁한 말씀들이 생각나서
시원히 단정할 수 없다.

그렇지..이런게 버티고  있어야
빈틈없이 빵빵한 아버지 뱃살 만큼이나
불룩한 정감있는 추석이지.
올해도 감사히 빵빵한 추석 맛보겠습니다.

추석.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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