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

손정수
손정수 · 브라질을 알리는 착한 남자입니다.
2022/11/23

70 대 나이의  페이스북 친구가 글을 남겼다.

Devia ter amado mais..
데비아 뗄 아마도 마이스
더 사랑했어야 했는데...

두 부부가 열심히 여행하며 즐기고 있다
과거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 말이다.
지나가고 나서 후회하면 소용없다.
있는 지금 즐기고 용서해야 한다.

우리는 죽어서 영으로 돌아간다.
하늘나라에서 우리 육신 없이 살아간다.
그때 서로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이 부끄러워서라도 지금 잘 살아야 한다.
숨김없이 있는 것 그대로 즐겨야 한다.

며칠간 아팠던 아내가 생각나 글을 쓴다.
아이들도 좋지만, 아내가 더욱 중요하다.
맛있는 것 같이 먹고 웃고 떠들어야 한다.
저녁에 아이들 밥 먹이고 나면 잠시 손을 잡을 수 있다.

두근두근 오늘 저녁이 기대된다.

*** 사진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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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39년째 살고 있는 이민 1.5세입니다. 브라질 문화, 역사, 경제, 사회 이야기를 20년째 쓰고 있습니다. "떠나기 전 꼭 읽어야 할 브라질 이야기" "그래, 이것이 브라질이다" 책을 냈으며 포르투갈어로 한식 요리책 " Hansik, 50 receitas da culinária coreana revelados por João Son"을 냈습니다. 글쓰며 요리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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