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1/11/13
정현님 말처럼 자살도 선택의 문제니까 왜 막으려는 모르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자살을 막고자 한다는 게 단순히 개인이 자신의 삶을 선택할지 말지를 타인이 막고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그때 죽음을 선택할 기로에 서있던 그 사람을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도와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면 그랬다면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살을 선택하기 전까지 괴로웠을 그 마음..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수 없었던 그 고통의 시간을 죽음 이후에 알게 된다면 너무 비통하니까요. 

저도 자살을 떠올려본적이 있고 그래서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왜 자살을 생각하는지는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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