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최제언 · 뭣도 아닙니다
2021/11/17
노트북을 수리 맡겼습니다
얼룩소에 글을 안 쓴지 조금 되었습니다. 저는 공감능력이 부족합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렇습니다.  회사에서의 업무 스트레스와 인간관계 문제로 죽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위로를 해주면 친구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가?→아니오 →인간관계를 해결해줄 수 있는가?→아니오 →업무능력 향상을 도울 수 있는가?→아니오 →마음가짐에 따라 생의 의지가 다른가?→예 →생의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파악해야 한다. "잠시 쉬면서 네가 무얼할 때 행복한지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건 어때?" 라고 했다가 많이 혼났습니다.  친구가 원한 건  "괜찮아? 무슨 일 있어? 누가 그랬어! 내가 그냥 싸대기를 갈겨줄라니까 넌 아무 잘못없어 우리 ㅇㅇ이가 세상에서 최고야 그런놈이 하는 말은 신경쓰지마 그새끼가 미친놈이네" 였대요. 첫번째 알고리즘부터 틀려먹은 거였죠. 아니... 내말도 맞는 거 같은데 아무튼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대책을...
얼룩커
2021/11/17
답글: 노트북을 수리 맡겼습니다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1 생활/사건사고+13
"공감능력 = 사회성"
제언님이 이상하신건 아니구요...혹시 MBTI라고 아시나요? 제언님은 ST성향 두드러진 사람이신 것 같아요.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ISTP 성향이거든요ㅋㅋ 저는 어렸을 때부터 보통 여자들이랑 다르다고 느꼈어요. 일반적으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공감능력이 좋잖아요. 막연하게 여자들의 세계는 뭔가 나랑 안맞는 것 같아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말도 공감해주는 문화가 가식적으로 보였어요. 그치만 사회생활하다보면 누구나 가면 한개쯤 쓰고 살잖아요? 그냥 그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저희 같은 사람들이 해결책 제시해줘도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사람 맘이에요. 오히려 오지랖 부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그냥 사회성 기른다 생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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