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이 퇴사 하면,

최민아 · 글쓰고 속 시원 해지고 싶습니다!
2022/03/11
코로나 시국에 두 아이의 워킹 맘인 나는 심신이 더욱 지쳤다. 
한달 간격으로 밀접접촉자로 격리 되길 2번, 아슬 아슬 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줄서기에 3번째 격리는 우리 가족 모두의 확진이였다. 
워킹 맘에게 재택 근무의 한계는 분명하다. 더욱 힘들다는 것이다.  
지쳐.. 미쳐 갈 쯤 .. 결국 나는 퇴사를 결정했다. 
43세 두 아이의 엄마, 18년 다닌 회사에 사표를 던진 날 ! 시원했고 자신 있었다. 
하지만 퇴사 당일  회사 물품을 반납하고 돌아서는 밤 하늘은 나의 맘처럼 까맸다.
앗...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  

퇴사 전에 체크 했던 나의 재정 상태는 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현금과 , 남편의 동의,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서 인생 길게 봐야 한다는 다짐. 독서 하기, 다이어트 하기, 아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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