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을 듣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같은가요?
2024/06/05
안심하세요. 오디오북을 듣는 것은 “속임수”가 아닙니다.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듣기는 읽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최근에 읽은 책으로 대화의 주제가 바뀌면, 오디오북 팬(애청자)에게는 불안한 질문을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책을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명이 있지만, ‘읽기(책)' vs '듣기(오디오북)'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답을 찾기 위해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 독서하는 뇌의 과학
글을 읽는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일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자들은 “간단한 보기”라고 알려진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즉, 페이지(또는 화면)에서 단어를 읽는 행위에는 ‘해독’과 ‘언어 처리’라는 두 가지 행위가 동시에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1. 해독: 우리의 뇌가 페이지의 시각적 기호를 ‘단어’로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2. 언어 처리: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언어 처리는 우리 모두가 말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서 발달하는 능력입니다. 이것은 의사소통에 있어서 매우 기본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아무도 처음에 그것을 개발했는지 기억할 수 없습니다.
언어 처리 능력은 의사소...
우리가 책을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명이 있지만, ‘읽기(책)' vs '듣기(오디오북)'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답을 찾기 위해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 독서하는 뇌의 과학
글을 읽는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일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자들은 “간단한 보기”라고 알려진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즉, 페이지(또는 화면)에서 단어를 읽는 행위에는 ‘해독’과 ‘언어 처리’라는 두 가지 행위가 동시에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1. 해독: 우리의 뇌가 페이지의 시각적 기호를 ‘단어’로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2. 언어 처리: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언어 처리는 우리 모두가 말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서 발달하는 능력입니다. 이것은 의사소통에 있어서 매우 기본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아무도 처음에 그것을 개발했는지 기억할 수 없습니다.
언어 처리 능력은 의사소...
독자의 태도는 영향이 있을 거 같아요. 오디오북은 아무래도 이해를 적극적으로 하려고는 안하게 되는 면이 있으니까요. 눈으로 읽으면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잠시 멈추거나 다른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고요. 청각적 독서도 그런 걸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정도로까지 공을 들이려고 오디오북을 이용하는 독자는 없을 거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벨빅 오 저도 비슷해요ㅎㅎ 어려운 책은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읽는지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소설이나 에세이, 가벼운 논픽션을 읽을 때 오디오북을 듣는 것과 눈으로 읽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집중력을 훨씬 요구하는 딱딱하고 학술적인 책은 오디오북으로 들었을 때 독해력이 떨어지는 걸 느껴요. 멈추어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데 오디오북은 페이스가 일정하게 가는 한계가 있어서… 책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차이가 갈리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소설이나 에세이, 가벼운 논픽션을 읽을 때 오디오북을 듣는 것과 눈으로 읽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집중력을 훨씬 요구하는 딱딱하고 학술적인 책은 오디오북으로 들었을 때 독해력이 떨어지는 걸 느껴요. 멈추어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데 오디오북은 페이스가 일정하게 가는 한계가 있어서… 책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차이가 갈리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독자의 태도는 영향이 있을 거 같아요. 오디오북은 아무래도 이해를 적극적으로 하려고는 안하게 되는 면이 있으니까요. 눈으로 읽으면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잠시 멈추거나 다른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고요. 청각적 독서도 그런 걸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정도로까지 공을 들이려고 오디오북을 이용하는 독자는 없을 거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벨빅 오 저도 비슷해요ㅎㅎ 어려운 책은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읽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