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주식 실패, 최근엔 집 내놔” 일가족 5명 참극 전 무슨 일이
☞ 아내와 세 자녀들 흉기로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 선택한 사대남 가장
☞ 아빠손에 비명횡사한 미취학 딸의 삐뚤삐뚤 글씨 "엄마 사랑해"
☞ 주말엔 집도 손수 수리하는 성실하고 자상한 아빠였는데..
☞ 친부손에 의해 칼 찔리고 목이 졸려 죽어간 아이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지난 18일 오전 부부와 세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인천 미추홀구의 한 2층 주택 앞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골목에 주차된 숨진 엄마의 차량 운전석 앞에는 딸이 쓴 그림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편지에는 비뚤비뚤한 글씨로 ‘엄마 사랑해’라고 적혀 있었다. 일가족이 살던 주택 1층 마당에는 아이들이 타고 놀던 장난감 자동차와 미끄럼틀, 유모차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집 현관문에는 ‘출입금지’라고 쓴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이웃 주민들은 “아빠 A씨가 최근 사업과 주식투자에 실패해 고민이 많았다”며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1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7분쯤 이 집 1층에서 40대 A씨 부부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