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성장률 하향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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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연합뉴스
에디터노트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전망치도 지난해 4월부터 2.9%에서 다섯 차례 내려 1.4%로 제시했는데요. IMF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의 의미는 무엇이고, 전망은 어떨지, 어떤 변수가 있는지 전문가들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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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IMF가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 어떻게 봐야 하나?
    기획재정부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IMF가 내년 성장률을 발표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게, 10월에 내놓는 세계 경제전망입니다. IMF가 작년 10월에 발표한 수치를 보면, 2023년 전망은 한국이 G7 국가들보다 높았어요. 미국이 1.0%, 한국은 2.0%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미국이 2.1%로 오르고, 한국이 1.4%로 내려갔어요. 일본도 작년에는 1.6%였는데, 올해 2.0%로 올라갔거든요. 한국만 떨어뜨린 거예요.

송수영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IMF가 올해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요. 작년 7월에 2.1%를 제시했다가 지금 1.4%까지 왔거든요. 0.7%p는 굉장히 많이 떨어뜨린 거예요.

박시동 경제평론가
우리 경제는 수출 비중이 높아서 세계 경제와 동조화돼 있어요. 세계 경제가 좋으면 저절로 좋아지는 구조인데, IMF는 세계성장률을 올리고 우리를 낮췄단 말이에요. 이 구조가 깨졌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우리가 반도체를 세계 1등 수준이었다가 품질이 떨어져서 이렇게 된 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OECD가 한국을 콕 집어서 이 문제를 지적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반면 추경호 기재부 장관은 올해보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높다며 ‘리바운드’라고 강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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