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할머니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 한 시간씩 수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 모든 오프라인 수업이 사라지면서 생겨난 온라인 수업인데, 그 뜻밖의 혜택을 지금껏 누리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 

할머니 성함은 디나.
3년 넘게 이어지는 온라인 수업으로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왔다. 디나 할머니는 유태인이고, 뉴욕에서 태어났다. 예일대 법학과를 나온 수재이며 변호사로 일했고, 금년에도 변호사 자격을 갱신해서 사람들을 도와 줄 예정이다. 디나 할머니는 75세쯤 이신 것 같다. 전 남편분이 인도계이시다. 그러고보니, 내가 아는 세 분의 유태인 미국 분 중에, 두 분의 남편이 인도계이시다. 

미국은 1783년 파리조약에서 독립을 인정받았다니, young country 젊은 나라라고 헸더니,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