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위' 롯데 자이언츠, 5월에도 영광은 이어질까
2023/05/0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는 4월 마지막 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을 상대로 5-3 승리를 거뒀다. 리그 최고투수 안우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8연승을 달렸다.
전날까지 롯데는 13승 8패로 선두 SSG에 한 경기 뒤진 2위였다. SSG가 문학구장에서 두산에 0-2로 패해 롯데는 2012년 7월 7일 이후 3949일 만에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 단독 1위(개막 이후 10경기 이상 기준)에 올랐다. 8연승도 2010년 6월 11일 이후 4706일 만이다. 롯데는 오프시즌 포수 유강남과 유격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를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지난해보다 전력이 향상됐다. 그렇다면 롯데는 5월 이후에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응원해 온 다이하드 롯데팬으로서 유감스럽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2022년 4월과 5월
지난해에도 롯데는 4월에 대단했다.
4월 마지막 경기에서 LG를 3-1로 꺾고 선두 SSG와 4.5경기 차 단독 2위를 유지했다. 5월 첫 세 경기에서도 2승 1패로 승패 마진을 +6으로 늘렸다. 하지만 5월 5일 어린이날 수원 KT 원정에서 2-8로 패했지만 승패 마진에는 여유가 있었다. 다음 삼성과의 3연전은 홈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첫 판이던 6일에 관중 2만2990명이 찾아 만원 사례를 했다. 결과는 0-5 완패였다. 다음날 경기도 만원이었다. 1-4로 졌다. 7일 3차전에서 사직구장 관중은 1만6456명으로 떨어졌다. 2-4 패배였다. 그래서 4연패.
야구와 연고지 팀의 역사에 밝은 부산 팬들은 지역 사투리로 뭔가 ‘쌔한’ 느낌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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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학회 이사. 주간지 <스포츠2.0>과 스포츠신문 <굿데이>, <일간스포츠> 등에서 주로 야구, 잠깐 정치 취재를 했다.
요즘 롯데가 왜그럴까요?? 허허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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