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쥐
야쥐 · 잡다한거 다하는 블로거
2023/04/30
쓰신 글을 보니 어릴 때 엄마가 요리를 해주던 때가 떠오르네요..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집밥이 이제는 많이 그립네요. 해외에 자주 있다 보니 찾아가서 밥한번 해달라고 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릴때 학교가기 전에 아침밥 먹고 가라고 하면 뭐가 그리 급했는지 학교가야 한다고 잠더자겠다고 밥도 안먹고 가버리고 후회가 되는 것 같아요. 그때는 그 시간이 이렇게 아쉬울줄 전혀 몰랐네요. 

그냥 뭔가 엄마가 해주는 밥은 어느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있는 밥보다 더 땡긴다고 할까요? 그냥 무엇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 엄마가 해주는 집밥 먹을래 비싼 요리 먹을래 하면 그냥 엄마가 해주는 밥이 너무 먹고 싶어요. 

아마 엄마가 해주는 밥은 맛뿐만아니라 다양한 추억들이 담겨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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