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13편 - 집단 서방과 미국,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 하고 있는 3가지
2024/04/20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이스라엘에 의해 하마스나 팔레스타인이 완전히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집단 서방과 미국,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 하고 있는 것 세 가지에 대해 염두해 볼 필요도 있을듯 하다.
1. 장기전
우선 러시아 방송을 통해 가자 지역 소식을 듣고 있는데 하마스는 현재 시가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공중폭격이야 이스라엘이 매우 유리하지만 어쨌든 모든 전투는 육지에서 결정된다. 하마스가 시가전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안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소멸을 천명했기에 이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지상군 투입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시가전은 만만치 않다. 건물의 지형, 지세, 지물에 따른 환경적 요인은 이스라엘보다 오히려 하마스가 더 잘 알고 있다. 만약 이스라엘 지상군이 들어가면 고전하게 될 것임은 이스라엘 측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지상전은 헤즈볼라의 본격적인 참여가 있을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헤즈볼라가 본격적인 참전을 하면 집단 서방과 미국, 그리고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악몽이 따로 없다. 헤즈볼라는 근본적으로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민병대와 수준이 다르다. 이들은 제대로 훈련받고 최신식, 최첨단 무기까지 갖고 있는 정규군이다. 게다가 무기든, 금전이든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게다가 다량의 전차, 드론, 로켓, 미사일까지 무기 수량도 풍부하고 상당수가 러시아제이다. 과거에 헤즈볼라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것도 있을 것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의 비밀거래로 인해 미제 무기들도 상당수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헤즈볼라가 하마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결국은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
집단 서방과 미국은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돕고 싶어도 도울 수가 없다. 물론 여러 지원을 검토한다고 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우크라이나에게 퍼준게 많은데다 지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양쪽 전선을 방어한다는게 쉽지 않다. 만약 장기전으로 간다면 이스라엘은 몰리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마스는 어떻게든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 할 것이고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2. 범아랍세계 및 모든 무슬림들의 연합
이란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했다. 게다가 모든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의 행위를 좋게 여기지 않는다. 게다가 상당수의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대규모 경고를 한 상태이다. 그리고 카타르는 집단 서방이 이스라엘을 돕게 된다면 서방에 원유를 팔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카타르가 집단 서방에 원유를 팔지 않는다면 유럽은 망하게 된다. 그동안 싸게 받은 러시아산 가스와 원유를 노르드스트림을 파괴하면서까지 제어를 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도 등돌린 마당에 카타르가 원유를 팔지 않겠다하면 유럽 입장에서는 엄청난 재앙이 잇달을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잔인한 살상들은 무슬림들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 20억 가까이 무슬림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아랍 국가만이 문제가 아니다.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집단 서방과 전 세계 무슬림들의 대결은 서방의 또 다른 악몽이다. 특히 무슬림 국가들 대부분이 석유와 천연가스 및 원자재 지하자원들이 풍부하다. 아랍을 벗어나더라도 중앙아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는 세계적인 매장량을 갖고 있고 동남아시아의 경우,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지하자원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매장량을 갖고 있다.
이들이 집단 서방과의 전쟁은 무기가 아닌 원자재 수출과 관련하여 저항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유가 상승률은 이제껏 보아왔던 상승과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서방 선진국이나 미국 내에도 상당수의 팔레스타인 난민 뿐 아니라 다양한 중동 국적을 갖고 있는 국적자들, 각종 중동 및 아프리카 난민들이 들고 일어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이들은 현재도 각지에서 팔레스타인을 응원하고 있다. 이들이 서방 국가에서 시위 및 각종 소요 사태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집단 서방 내부에서도 수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아랍 국가들의 물리적 대응
집단 아랍이 경고했는데도 이스라엘이 이를 거부하고 끝까지 맞서겠다면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터키까지 이스라엘 본토로 군을 집결시키고 압박할 가능성에 대한 부분이다. 물론 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란의 핵이 어디까지 단계에 와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이미 핵을 만들어놓고 핵보유국임을 선언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 그만큼 이란의 핵 문제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익히 알고 있는 어느 정도의 불안정성보다는 정보가 없어 취약한 불확실성이 더 두렵게 만든다.
이 아랍 국가들의 물리적 대응까지 오게 된다면 사실상 제3차 세계대전이 임박했다 보면 된다. 1~2차 세계대전도 당시에는 그 후유증으로 인해 상당한 시간의 내흥을 겪고 이제 겨우 추스리고 있는 판에 3차 세계대전, 요즘 같이 첨단화 시기에 1~2차 세계대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인명들이 살상될 것이고 더 잔혹해지며 전 인류가 멸종될 수 있는 최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집단 서방과 미국,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 하고 있는 세 가지를 열거해 보았는데 충분히 가능성들이 있는 부분들이라 걱정이 된다. 왠만함 잘 중재해서 적당히 하고 끝나는게 좋다고 보여진다.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어렵다. 오슬로 협정을 인정하고 팔레스타인을 독립시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1. 장기전
우선 러시아 방송을 통해 가자 지역 소식을 듣고 있는데 하마스는 현재 시가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공중폭격이야 이스라엘이 매우 유리하지만 어쨌든 모든 전투는 육지에서 결정된다. 하마스가 시가전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안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의 소멸을 천명했기에 이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지상군 투입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시가전은 만만치 않다. 건물의 지형, 지세, 지물에 따른 환경적 요인은 이스라엘보다 오히려 하마스가 더 잘 알고 있다. 만약 이스라엘 지상군이 들어가면 고전하게 될 것임은 이스라엘 측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지상전은 헤즈볼라의 본격적인 참여가 있을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헤즈볼라가 본격적인 참전을 하면 집단 서방과 미국, 그리고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악몽이 따로 없다. 헤즈볼라는 근본적으로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민병대와 수준이 다르다. 이들은 제대로 훈련받고 최신식, 최첨단 무기까지 갖고 있는 정규군이다. 게다가 무기든, 금전이든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게다가 다량의 전차, 드론, 로켓, 미사일까지 무기 수량도 풍부하고 상당수가 러시아제이다. 과거에 헤즈볼라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것도 있을 것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의 비밀거래로 인해 미제 무기들도 상당수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헤즈볼라가 하마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결국은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
집단 서방과 미국은 이스라엘을 직접적으로 돕고 싶어도 도울 수가 없다. 물론 여러 지원을 검토한다고 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우크라이나에게 퍼준게 많은데다 지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양쪽 전선을 방어한다는게 쉽지 않다. 만약 장기전으로 간다면 이스라엘은 몰리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마스는 어떻게든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 할 것이고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2. 범아랍세계 및 모든 무슬림들의 연합
이란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했다. 게다가 모든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의 행위를 좋게 여기지 않는다. 게다가 상당수의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대규모 경고를 한 상태이다. 그리고 카타르는 집단 서방이 이스라엘을 돕게 된다면 서방에 원유를 팔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카타르가 집단 서방에 원유를 팔지 않는다면 유럽은 망하게 된다. 그동안 싸게 받은 러시아산 가스와 원유를 노르드스트림을 파괴하면서까지 제어를 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도 등돌린 마당에 카타르가 원유를 팔지 않겠다하면 유럽 입장에서는 엄청난 재앙이 잇달을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잔인한 살상들은 무슬림들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 20억 가까이 무슬림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아랍 국가만이 문제가 아니다.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집단 서방과 전 세계 무슬림들의 대결은 서방의 또 다른 악몽이다. 특히 무슬림 국가들 대부분이 석유와 천연가스 및 원자재 지하자원들이 풍부하다. 아랍을 벗어나더라도 중앙아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는 세계적인 매장량을 갖고 있고 동남아시아의 경우,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지하자원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매장량을 갖고 있다.
이들이 집단 서방과의 전쟁은 무기가 아닌 원자재 수출과 관련하여 저항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유가 상승률은 이제껏 보아왔던 상승과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서방 선진국이나 미국 내에도 상당수의 팔레스타인 난민 뿐 아니라 다양한 중동 국적을 갖고 있는 국적자들, 각종 중동 및 아프리카 난민들이 들고 일어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이들은 현재도 각지에서 팔레스타인을 응원하고 있다. 이들이 서방 국가에서 시위 및 각종 소요 사태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집단 서방 내부에서도 수습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아랍 국가들의 물리적 대응
집단 아랍이 경고했는데도 이스라엘이 이를 거부하고 끝까지 맞서겠다면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터키까지 이스라엘 본토로 군을 집결시키고 압박할 가능성에 대한 부분이다. 물론 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란의 핵이 어디까지 단계에 와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이미 핵을 만들어놓고 핵보유국임을 선언하지 않는 것일수도 있다. 그만큼 이란의 핵 문제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익히 알고 있는 어느 정도의 불안정성보다는 정보가 없어 취약한 불확실성이 더 두렵게 만든다.
이 아랍 국가들의 물리적 대응까지 오게 된다면 사실상 제3차 세계대전이 임박했다 보면 된다. 1~2차 세계대전도 당시에는 그 후유증으로 인해 상당한 시간의 내흥을 겪고 이제 겨우 추스리고 있는 판에 3차 세계대전, 요즘 같이 첨단화 시기에 1~2차 세계대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인명들이 살상될 것이고 더 잔혹해지며 전 인류가 멸종될 수 있는 최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집단 서방과 미국, 이스라엘이 가장 두려워 하고 있는 세 가지를 열거해 보았는데 충분히 가능성들이 있는 부분들이라 걱정이 된다. 왠만함 잘 중재해서 적당히 하고 끝나는게 좋다고 보여진다.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어렵다. 오슬로 협정을 인정하고 팔레스타인을 독립시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유라시아의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역사, 고고, 인류학적으로 다양하게 조사, 연구하기 위해서 역사, 문화적 체험을 중시하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