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 되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3년 이상 근무한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퇴사하는 날 꽃을 받고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물어보시더라구요.
무슨 날이냐구..
퇴사해서 받았다고 하니 퇴사하는데 꽃을 주느냐, 왜 퇴사를 하게 되었냐 라구 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택시 기사님과 대화를 이어갔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퇴사를 선택하게 되었고 올해 서른이라고 했습니다.  택시기사님이 조금 늦은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누군가는 서른에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누군가는 현재를 유지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늦은나이인지.. 
아니라고 계속 생각하지만 주위 친구들이 한명씩 결혼을 하고 안정을 찾는데.. 
불안하고 무섭지만.. 이미 시작해서 그만둘 수 없습니다. 

서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