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별 준비(서울둘레길 걷기)

이지은
이지은 · Writer is a Writer
2022/03/12
서울에 산 지 10년이 넘었다.
내년에 이사를 해서 서울과 작별할 예정이다.

서울을 떠나서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서울의 산이었다. 
서울에 살면 볼거리도 많고 편리함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산이라니.
 
서울에는 산이 많다.
이렇게 많은 산들을 품고 있는 대도시가 또 있을까?

서울의 산을 모두 오르며 눈여겨본 서울둘레길 코스도 걷고 싶어졌다. 
서울 경계선에 8코스를 모두 걸으며 서울의 모습을 눈에 잘 담아야지.

서울을 기억하고
몸과 마음을 다잡는데
서울둘레길 걷기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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