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0대이다. 

10대는 꿈이 많았다. 정말 상상의 날개가 하늘을 날아올라 세계 지도를 펴 놓고 나는 어디든 날아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나는 내 꿈을 향해 고분고투했다. 대학교 학비가 없어서 매일 울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휴학도 하고 겨우 졸업하고 사회생활에서 치이고 다치고 아프고 그랬다. 

30대 나는 20대의 수많은 눈물을 외로움을 고통을 삼키고 모든 것을 기회로 삼았다는 것을 말하듯 많은 놀라운 문들이 열렸다. 미친듯이 앞만보고 달렸다.  정말 화려한 30대였다. 

40대 과거의 영광은 과거에 두고 나는 다시 태어났다. 사람들을 엄청 좋아하던 나는 이제는 사람을 끊었다. 모든 에너지를 온전히 나 자신에게 쏟아 붙기 위해서 노력한다. 
더 화려한 미래를 꿈꾸기 때문이다. 

나의 50대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