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뭐 별건가...!
얼마 전 외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었다.
광주에 있는 멋진 웨딩홀 구경도 하고 – 집순이인 나는 외출 자체가 없는 편이라 요즘 결혼식장의 분위기에 압도 당하는 느낌 이었다. 넓고 편리한 주차장, 세련된 웨딩홀, 식사를 원치 않을 경우 식권을 답례품으로 교환 해 주는 장소, 허니문카를 장식할 리본 등을 판매하는 곳 까지 거대한 기업이었다. 완전 촌사람 느낌~ㅎ
이제 이십대 후반~ 삼십대 초반인 젊고 이쁜 신랑, 신부를 보며 부러운 마음 가득했고, 그들의 행복을 응원하며 열심히 박수를 보내고, 거대한 웨딩 기업에서 준비한 맛있는 뷔페 음식도 먹었다. (덕분에 코로나도 얻어 왔다 --;;;)
아!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게 아니고
예식이 끝나고 외삼촌댁을 방문 했는데
이런! 촌사람!
현실을 풍자하는 우스갯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