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뒷모습

윤남열 · 일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2022/04/22
늘 강하고 저에게는 누구보다도 든든한 우리 아버지 서로 말이 없는 성격이라 아버지와 많은 말을 한적이 없었는데...

30이되고 처음으로 아버지와 둘이서만 술을 마시며 애기를 나누었어요 
애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속에 있던 것들을 꺼내놓게 되고 아버지가 많이 외로우셨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그렇게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앞에 걸어가시는 아버지의 등이 어찌나 작아보이던지...
내겐 누구보다도 크고 든든한 등이였건만

그동안 아버지와 시간을 많이 못보낸것같아 갠히 죄송했어요 비록 아직은 둘이 애기하는건 어색하지만 아버지 우리 같이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많은 추억 남겨요~~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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