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1/11/01
18년이라는 긴시간동안 한직장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게 쉬운일이 아니셨을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직장을 나가는 건 미친 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직장 = 조하나님" 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아닐까요? 

저는 인생에 있어서 직장이 전부가 아니고, 직장을 다녀야만 번듯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퇴사할 때 조하나님처럼 잘한게 맞을까 항상 불안했었어요.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이 회사를 나가는 건 미친 짓이 아닐까? 내 인생이 이 회사를 나감으로써 추락하면 어쩌지, 퇴사전엔 대기업 직장인이라는 가치있는 사람이었는데 퇴사하면 나는 무능한 고졸 백수가 되어버려 등등

지금은 제 선택에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무엇보다 10대때부터 일을 하며 살아온 저를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그동안 곪았던 마음의 상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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