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끼니 · Datalook에 주로 상주합니다
2021/11/09
아쉬운 점도 있지만, 글 말미 청소년기 공부환경에 따라 계층을 구분한 점이 인상적이네요.
 
저는 소위 말하는 강남 8학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종종 들었던 말은 '내신 따기 쉬운 지역에서 1등급 싹쓸이 해서 수시로 대학 쉽게 가는 애들이 부럽다'라는 말이었는데요, 저 역시 부끄럽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조금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때는 나만의 공부공간을 보장받고, 원할 때 사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일종의 특혜임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다행히 대학에 와서 이런 비뚤어진 사고가 완전히 고쳐졌지만, 여전히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잘못된 프레임에 갇힌 학생들이나 친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장 수험생 커뮤니티에 가봐도 이런 논조의 글을 어렵지 않게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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