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월상 연골 파열이라는 병명으로 관절 내시경 수술을 하고 수술이 잘못되서 한번의 수술을 더하고 비골신경마비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발목,발가락은 힘이 들어가지 않아 제가 컨트롤 할 수 없었고 괜찮아지겠지 씩씩하게 버텨왔는데 6개월이 지나고 10개월이지나고 점점 무너지더라고요. 지금은 처음보다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영영 장해가 남으면 어쩌나... 두번째 수술후 다리에 큰 흉터도 생겼는데 치마랑 반바지 입기는 글렀네여...아직도 발에 마취가 되어 있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에 보상 문제를 얘기했고 현재는 손해 사정사를 고용해서 병원에 낼 서류 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골절은 6개월이면 후유장해 진단을 받을 수 있으나 신경을 다친 경우는 1년이 지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1년 넘게 일을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