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09/12
우리네 어머니들은 그 집안의 며느리가 되었다는 이유로 얼굴 한번 보지못하고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조상을 위해 명절마다 기일마다 강요되는 도리를 따르느라 허리가 휘어지는데도 따뜻한 말 한마디 듣지 못했지요.
돌아가신 조상이 무슨 영향력을 그리 행사한다고 지금 바로 옆에 있는 가족이 힘들어야할까요? 
조상덕 본 후손들은 해외여행가고 덕을 못본  후손들만 열심히 제사상 차린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디다.
정말 그리 열심히 제사를 지낸 집안이 한두집이 아닐텐데 그러면 이나라가 이미 선진국의 선두에 있어야는게 아닐까요? 
 명절 음식하느라 다크써클이 턱밑에 내려올때마다, 제사상 앞에 절 올리는 남자들을 볼때마다 "누구를 위하여?"라는 의문이 늘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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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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