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9/02
수국마을 이야기에 시설의 아이들도 내집 같은 따뜻한 공간에서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참 뿌듯하고 다행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설이 수국마을과 같지는 않기에 한편으로는 어둡고 차가운 공간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저는 사회복지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대부분의 보육원과 같은 시설의 아동들은 소속감과 책임감을 배우지 못하고 최소한의 의식주 해결을 하며 지내고 있거든요. 
충분한 예산과 바람직한 마인드가 확대되어 수국 마을과 같은 곳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공부만 잘하면 다 되는 세상은 어른들이 하는 가장 큰 거짓말 중 하나인지도 모른다. 학벌지상주의, 공부만능주의는 이렇게 아이들이 독립적인 한 인간이 되는 걸 가로막는다. 아이들이 진짜 배워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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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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