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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Min · 경제, 역사
2021/12/20

"그래서 내가 애들 성격, 질병, 지능에 대해 말을 아끼… "

성격이나 지능에 관한 유전형질엔 별 영향이 없는 것 같지만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차이 중립설),  질병, 수명, 운동능력  관해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적 차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생물학자들도 있는 모양입니다. 5년 전 기사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 간에도 갑론을박하며 의견이 엇갈릴만큼 어떤 확정적인 결론이 난 문제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렇게 볼만한 정황증거들은 있다고 하네요. 6년이 지난  요즘은 학계 의견이 어떨지...

근데 이 설이 만약 맞다면, 운동능력이나 수명이 모계유전이거나 적어도 모계쪽 영향이 부계보다 더 크다는 걸텐데, 이건 연구자금만 넉넉히 지원받는다면 통계적으로 충분히 검증가능할 듯 하네요.



"그 떡판에 그 떡이라는 어느 친구의 명언처럼 사회탓, 학교탓을 아무리 해봐도 아이들은 가장 오래 시간을 보내고 모방하기도 쉬운 부모를 가장 많이 닮는다."

작년에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플로민 (Robert Plomin)이 쓴 'Blueprint : How DNA Makes Us Who We Are (The MIT Press, 2018)'을 읽은 적이 있는데 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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