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공문을 통해 생각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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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1/12/20
우리학교 학부모 투표결과

지난 주 금요일에 나온 공문이다. 

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부 방침이나 교육부 방침이 나오면 미리 대비를 하는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야한다. 왜냐하면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학교 시행령’ 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한 지인이 ‘행자부’에서 나온 공문 이야기를 하며 청소년 백신패스에 대해 물었는데 행자부고 나발이고 학교는 해당학교 시행령 나오기전까지 수십 번도 더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교육부 방침 안에서 진행되는 학교 공문이 제일 중요하다. 이건 코로나19 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학교일이 그렇다. 

다른 초등학교에 친구가 있는 학부모라면 더 잘 알고 있었겠지만 이미 많은 수의 초등학교가 1-2주 전부터 전면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상황에 따라 전체 코로나 검사 등을 시행한 학교들이 있는데 확진자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온 학교들은 학부모 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하였다. 

이 단순한 사실로부터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1. 같은 서울이라도 학교별 시행령은 다르다. 즉 학교 자율선택권이 있다. 
  2. 그러나 학교의 결정은 교육부에서 내려온 특정 지침 범위안에서 가능하다. 
  3. 학교는 중대한 사안에 대하여 학부모 투표를 진행하지만 위급한 경우 학부모 동의없이 국가적 지침에 따라 단독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4. 아무리 언론에서 전면 온라인수업이라고 말해도 안하는 학교도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다보면 많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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