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공문을 통해 생각해보다.
2021/12/20
지난 주 금요일에 나온 공문이다.
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부 방침이나 교육부 방침이 나오면 미리 대비를 하는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야한다. 왜냐하면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학교 시행령’ 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한 지인이 ‘행자부’에서 나온 공문 이야기를 하며 청소년 백신패스에 대해 물었는데 행자부고 나발이고 학교는 해당학교 시행령 나오기전까지 수십 번도 더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교육부 방침 안에서 진행되는 학교 공문이 제일 중요하다. 이건 코로나19 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학교일이 그렇다.
다른 초등학교에 친구가 있는 학부모라면 더 잘 알고 있었겠지만 이미 많은 수의 초등학교가 1-2주 전부터 전면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상황에 따라 전체 코로나 검사 등을 시행한 학교들이 있는데 확진자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온 학교들은 학부모 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하였다.
이 단순한 사실로부터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 같은 서울이라도 학교별 시행령은 다르다. 즉 학교 자율선택권이 있다.
- 그러나 학교의 결정은 교육부에서 내려온 특정 지침 범위안에서 가능하다.
- 학교는 중대한 사안에 대하여 학부모 투표를 진행하지만 위급한 경우 학부모 동의없이 국가적 지침에 따라 단독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 아무리 언론에서 전면 온라인수업이라고 말해도 안하는 학교도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다보면 많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