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감상에 대한 표현들에 대한 잡상

삼한일통-김경민
삼한일통-김경민 · 청년 문화기획자
2022/03/24
중고등학생 시절에 독후감 쓰기를 할 때 책 1권이 그 두께가 얇거나 두껍거나 장문의 글로 나는 이 내용의 이런 상황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고 작가의 견해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유익했다. 또는 이런 점에서 책의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고 표현할 수 있었다.
중학교 시절 미술선생님은 그러셨다. 너희가 학교 체험 수업 때 미술관 가는거 시간에 쫓겨서 대충대충 보고 지나가곤 하지만 실제로 그림 하나 감상하는데는 더 긴 시간을 들여야한다고 말이다.
내가 어째서 그런 소리를 하는가 하니 오늘 페이스북에서 뭐 어떤 사건 영상을 보고 댓글에서는 공감이나 분노의 의미로 이미지나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 스티커가 댓글에 달려있다고 치자.
나는 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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