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타고 와 새벽까지 수술".. 백내장 공짜 수술 막차타기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3/25
입력 2022. 03. 25. 10:11 
https://news.v.daum.net/v/20220325101117241

백내장 보험금 청구액 올해 급증
실손보험 지급기준 강화 전 막차타기
일부 병의원 '절판 마케팅'
"관광버스로 지방서 노인들 실어 날라"
생눈 수술하고 보험금도 못받을 수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백내장 수술 보험금 청구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과잉진료를 막고 실손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보장이 될 때 수술을 받자는 ‘막차타기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병의원은 환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부추겨 브로커까지 동원해 수술 필요가 없는 환자들까지 수술을 하는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내장 보험금 이례적 급증…“한 번도 경험 못한 상황”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 손해보험사는 최근 백내장 수술 보험금 청구가 급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월평균 청구액은 133억원으로 가뜩이나 2017년(8억5000만원)에 비해 15배 가량 오른 상태였는데, 올해는 월평균 200억원이 넘는 청구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1월 172억8000만원, 2월 204억4900만원에 이어, 3월에는 불과 12영업일만에 253억3700만원의 청구가 접수됐다.

청구건수 역시 지난해 월평균 2967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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