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글

희희님 · 일상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
2022/04/04
안녕하세요! 저는 벚꽃도 보고 본가에도 다녀오면서 힐링하는 주말을 보냈어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공황장애, 그건 참 무서운 병이더군요. 나도 모르게 갑자기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매 순간 몸이 덜덜 떨리면서 심장이 터질꺼같이 두근거리는 그 끔찍한 느낌.
회사에서 한 번 공황장애가 올 때마다 혼자 화장실에 기어 들어가듯 하면서 꺽꺽 거렸어요.
그렇게 세 달을 버티다 병원에서 병가를 내는 걸 권유하더라구요.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가를 내면 열심히 그동안 쌓아놓은 커리어가 무너지거든요. 그래서 겁이 났어요.
선뜻 병가를 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이 몸과 정신은 더 망가지기 시작했어요. 손이 벌벌 떨려서 타자를 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서야 마음을 먹고 회사에 알렸습니다.
'병가 내겠습니다. 사유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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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하며 공무원을 꿈꾸는, 희망찬 사람이 되길 바라는 소소한 일상 공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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